울산 북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콘서트;광산에서 캔 행복>이 지난 19일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문화콘서트>는 올 한 해 추진한 달천문화광산 사업과정 및 결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나누는 콘서트이다.
달천문화광산은 울산 북구의 고유한 제철문화의 원류지인 달천철장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성격을 고려한 유기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3년째이다.
지역문화콘서트는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전시, 공연 파트로 나뉘어 열렸다. 2022년 달천문화공작단이 개발한 콘텐츠(그림책, 보드게임 등) 및 농소3동 원부락 주민들의 이야기 등 6개월간 진행한 다양한 주민 활동을 전시했으며, 주민합창단 ‘문화광부’의 합창을 비롯해 2시간에 걸친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각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감사장과 수여식도 진행됐다.
지역문화콘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달천문화광산을 통해 달천철장을 일상 속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천문화광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다.